충북인삼농협 수출 100만달러 달성
충북도 인삼시장 개척 지원 등 성과

▲ 충북농협과 충북인삼농협 관계자들이 6월 30일 수출실적 100만달러를 달성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인삼이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도는 충북인삼농협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출실적 1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보다 211%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6만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 36만달러, 싱가포르 8만달러 등이다.

충북인삼농협은 올해 300만달러 수출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농협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올 하반기 일본에 250만달러어치의 인삼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어 목표 달성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도는 공격적인 수출마케팅으로 인삼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지난해 4월 상하이·칭다오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이를 계기로 수출가능성을 넓혔다.

충북농협도 수출전문 출하조직을 육성하고 수출자금 지원과 수출발생비용, 해외시장개척단·박람회 참가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은 국내 인삼의 20% 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인삼 산지로 충북인삼농협은 지난해 468t(172억원)의 인삼을 수매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충북인삼농협의 수출액 100만달러 달성은 지역농협 연간수출액 기준으로 도내 최초”라며 “올해 300만달러 수출목표를 추진, 충북인삼의 성가를 한 차원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