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 삽교초등학교(교장 신홍철) 씨름장에서 3일 선배인 씨름선수가 응원하는 예산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씨름대회가 열렸다.

교육지원청은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체력증진과 활기차고 명랑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날 지경섭 예산군씨름협회장과 임원들, 교육지원청 이은상 인성체육건강팀장, 이미원 금오초교장이 참석해 금오초와 삽교초 씨름선수 16명이 4부문의 체급에서 기량을 겨뤘다.

그동안 지경섭 협회장의 남다른 후배사랑으로 삽교초 씨름선수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으며, 체력이 중요한 운동인 만큼 물질적인 도움과 더불어 삽교초 씨름장과 담벼락에 아름다운 벽화를 선물했다.

지 회장은 “앞으로도 씨름을 하는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선배들의 후배사랑이 결실로 맺어지는 아름다운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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