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양초

▲ 학교에서 즐기는 창작극 공연모습.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 신양초등학교(교장 김득기) 전교생은 6일 학교에서 즐기는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창작연희극 ‘똥벼락’ 공연을 관람했다.

이는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농산어촌지역 등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공연을 실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극단 민들레 단원들의 ‘똥벼락’은 재미와 나눔 그리고 생태와 환경 등을 많이 생각하게 하는 내용으로 공연돼,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 배우들의 말과 동작을 따라 학생들이 직접 우리가락과 춤을 체험한다.

또한 학생들은 출연배우와 함께 모 심기, 태풍에 쓰러진 벼를 세우기, 추수하기 등 조상들이 농사를 짓던 과정을 체험하며 함께 웃고 춤추는 색다른 연극에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 학교 1학년생인 최순금 할머니가 관중석 한켠에서 공연 내내 손뼉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득기 교장은 “창작극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문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태도를 길러, 생활을 행복하게 가꿔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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