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 관계자들이 임금인상안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은 6일 군청 회의실에서 충남도공공노동조합(위원장 정경근)과 ‘2015년도 공무직 근로자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사측 대표로 홍석모 총무과장과 노측 대표 정경근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위원을 소개하고 임금교섭 경과 와 협약내용 보고, 임금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협상을 통해 양측은 공무직 근로자 인건비 총액의 3.6%를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직종별 기본급은 3만원에서 3만7000원까지 인상되며 명절휴가비는 기존 120%에서 150%로 상향조정됐다.

군은 이번 원만한 임금협상으로 인해 공무직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모 총무과장은 “군 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노력할 것이며, 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금교섭 이후 오는 9월부터 단체협상이 예정돼있으며, 공무직 근로자들의 후생복지와 복무환경 개선에 대한 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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