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본격적인 유행 시기를 앞두고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은 야외활동이 잦은 농업 종사자, 군인, 공원 관리인 등이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 오는 8월말까지 2달 동안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의 대소변에서 나온 균이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야외활동을 할 경우 발생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잠복기는 보통 2∼3주 정도로 증상은 갑작스런 발열, 출혈 경향, 요통, 신부전 등이 나타난다.

보건소는 지난해 지속적인 신증후군출혈열 무료접종과 예방활동으로 4건이 발생해 충남도 타 군에 비해 매우 낮은 발병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도 예방수칙에 대한 리플렛 배부, 마을별 홍보 캠페인과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기피제는 마을별 수요조사 후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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