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자회견

(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군 진천읍 주민참여예산제가 창의적 사업으로 전환된다.

진천읍주민참여예산지역위원회는 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과 찾아가는 마을 영화관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주민참여예산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해 창의적 사업으로 전환하고 1마을 1사업 지원으로 '더불어 사는 마을 만들기 사업'과 병행·운영하기로 했다"며 "올해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축제를 열어 주민 투표로 순위를 결정해 제도의 취지와 풀뿌리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진천읍 전체 76개 마을을 대상으로 배정된 사업비 3억7000만원을 창의적 사업 위주로 집행키로 하고 23일 전북 진안군 마을 만들기 사업장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50개 마을에 각각 6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하는 사업은 특정인에 의해 결정하지 않고 마을 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이어 각 마을 총회를 거쳐 9월 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50개 마을을 선정한 뒤 현장 조사를 거쳐 10월 1일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축제에서 주민 투표 후 3일 사업대상 마을을 선정한다.

유재윤 위원장은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해 주민 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에 더불어 사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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