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두바이유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배럴당 54달러선까지 밀렸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18달러 하락한 배럴당 54.98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두바이유는 4월 10일(54.28달러)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 7일 배럴당 55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68달러 내린 배럴당 51.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20달러 오른 배럴당 57.0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증가, 중극 증시 급락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그리스 채무협상의 불확실성 등이 겹치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