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감독, 코치, 심판까지 대거 참가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맞아 배구스타들이 출전하는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충북출신 선수들과 감독들이 대거 참가, 이들의 활약에 배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출신 지도자 중 제천산업고를 졸업한 이성희(49·KGC인삼공사)감독과 전상훈(40·흥국생명)코치, 옥천고를 졸업한 김세진(42·OK저축은행)감독, 청주청석고를 졸업한 이정철(56·IBK기업은행)감독이 배구스타들과 함께 청주를 찾는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출신 선수는 옥천고를 졸업한 정성민(28·현대캐피탈), 박원빈(24·OK저축은행)이, 제천산업고를 졸업한 엄경섭(31·우리카드), 박상하(30·신협상무)등 남자선수와 청주양백상업고를 졸업한 정대영(35·한국도로공사)과 제천여고를 졸업한 정지윤(36·GS칼텍스)등이 있다.

또 심판으로는 옥천고를 졸업한 진병운(56·주심)심판과 제천산업고 출신의 차영진(33·선심)·영민(30·선심)형제 심판이 함께 참가한다.

특히 이정철 감독은 현재 한국여자 국가대표팀의 감독도 맡고 있다.

박현규 충북배구연합회장은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청주에서 배구대회가 열려서 감개무량할 뿐”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주를 많이 알리고 또 다시 청주에서 프로배구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는 EXID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EXID는 ‘아예’, ‘위아래’, ‘매일밤’ 등 3곡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공연과 함께 경품잔치도 열려 접이식 자전거, 아식스 상품권, 배구공, 영화 예매권, 선글라스, 화장품 등 다양한 경품도 주어진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2시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오후 4시 여자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조별리그로 시작해 오는 19일 결승전까지 9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2015 KOVO 컵대회에는 대한항공·KB손해보혐(전 LIG손해보험)·OK저축은행·신협상무·우리카드·삼성화재·한국전력·현대캐피탈 등 남자부 8개 팀과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GS칼텍스·흥국생명·IBK기업은행 등 여자부 6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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