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치료 중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지역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자가 격리가 10일 모두 해제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지역 내 자가 격리자는 이날 새벽 0시를 기해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지난달 13일 660명(자가 445명+병원 내 코호트 215명)까지 늘었던 격리자 수는 차츰 감소세를 보이다가 4주 만에 ‘제로’가 됐다.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원 공개에 따른 신고 건수도 없어 지역 내 메르스 사태는 종식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이후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대전 지역 관리 누적 메르스 환자는 27명(금산·부여·논산·계룡·옥천 주민 포함)이다. 이 중 1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2명은 숨졌고, 2명은 충남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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