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키다리아저씨 희망인재 지원사업’ 추진 저소득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금 제공후 인재육성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우수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하는 ‘키다리아저씨 희망인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아 소녀 제루샤 애벗이 한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대학에 진학 후 자신이 원하는 일과 사랑을 찾아간다는 진 웹스터의 성장소설 내용에서 착안, 추진하게 됐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관내 우수 인재와 키다리아저씨 및 대학생 멘토와 결연을 통해 가난이 대물림되는 사회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 민관협력 활성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키다리아저씨라는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해 도움을 받아 성장한 우수인재가 훗날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희망인재 접수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이며 대상은 저소득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격은 예·체능 분야의 재능 소유자와 학업 우수자, 특정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 극복의지가 있어 지원 시 자활자립 가능성 있는 자로 사업에 참여 의지가 있는 학생이다.

희망인재 선발은 학교장 추천 또는 본인 신청으로 자기소개서 제출자에 대해 참여의사 및 욕구파악을 위한 개별면담을 실시하고 사례회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대상자로 선발될 경우 학업우수자는 대학교 입학 전까지 3년간 54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예·체능 재능 소유자는 키다리아저씨별로 정한 맞춤형 장학금이 지원된다.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후원을 해 줄 키다리아저씨 5명은 이미 확보된 상황으로 사업 확대를 위해 후원자를 추가로 모집하게 된다.

후원 의사가 있는 키다리아저씨는 충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043-850-5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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