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52건 가량… 단속 강화키로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 주요 도로와 주택가, 가로수등에 무질서하게 게시되고 있는 불법 광고물이 홍수를 이루자 시가 불법 광고물과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근절되지 않고있다.

특히 이들 불법 광고물이 대부분 최근 붐이 일고있는 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 모집관련 광고물이고, 이들이 토·일요일등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마구잡이식으로 부착 하면서 이를 단속하는 직원들이 파김치가 되고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펼친 결과 지난 5월말 현재 3만1612건으로 1일 252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11년 2만4958건(1일 83건), 2012년 3만4981건( 116건), 2013년 4만5702건( 152건), 2014년 4만8502건( 161건)에 비해 50~300% 증가한 수치이다. 이같이 불법 광고물이 판치고, 이에따른 단속 건수가 증가 하면서 이에따른 과태료 부과도 증가해 지난 4년 동안 연간 1000만~5000여만원 이었던 것이 올해는 지난 5월말 현재 7200만원을 넘어섰다.

시는 이들 불법 광고물 단속에 인원과 차량을 2배 배치하고, 주요 도로변과 신호등, 가로수등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과 주택가등 인구 밀집 지역의 불법 광고물에 대한 일제 단속과 정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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