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가는 충북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을 비롯해 대전, 충남, 세종 등 충청권역 호흡기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문을 연다.

충북대병원은 15일 오전 11시 병원 서관 9층 세미나실에서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개원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원하는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호흡기 질환의 예방, 진료, 연구, 교육, 정책지원 등 포괄적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호흡기 질환자의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호흡기 및 알레르기 전문의의 확충과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해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포괄적 진료를 통한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충북대병원은 2009년 8월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247억원 등 총 292억원을 지원받아 2011년 12월 착공, 지난 2월 준공했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외래진료실과 병동, 검사실, 중환자실, 국가격리병상, 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섰으며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117병상(일반병상 105, 중환자병상 9, 격리중환자병상 3)과 국가격리병상 35병상 등 모두 152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