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별세한 충북 언론계의 원로 이상훈 전 충북개발회장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소석 이상훈 추모문집 발간위원회는 최근 추모문집 ‘영원한 자유인 이상훈’을 발간하고 1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소석 이상훈 1주기 추모식 및 추모문집 발간 기념회’를 개최한다.

추모문집은 이상훈 회장이 남긴 시와 수필, 칼럼과 이 회장을 기억하는 지인들이 쓴 일화 중심의 회고담으로 이루어진다. 1부 ‘남긴 시, 수필, 칼럼들’, 2부 ‘다시 읽는 조사’, 3부 ‘소석과 나-큰 산 같은 이’, 4부 ‘소석과 나-영원한 문학청년’, 5부 ‘소석과 나-언론 깃발 높이 세워’, 6부 ‘소석과 나-성숙한 시민사회를 위하여’로 구성된다. 화보 ‘사진으로 만나는 소석’, 홍강리씨의 추모시 ‘큰 그릇의 향기’, 황규호씨의 소석 약전 ‘이상과 현실 사이서 고뇌한 늦깎이 저널리스트’도 담겼다.

한장훈(충북지역개발회장) 소석 추모문집간행위원장은 “이 문집 발간 사업이 지역 발전을 위해 큰 공을 남긴 거목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선양하고 기록해가는 바람직한 풍토 조성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보은 출신으로 충북일보 회장, 중부매일 사장, 충청일보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충북경제포럼 대표, 남북누리나눔회 공동회장,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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