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서울대교구 손희송 신부(58·사진)세례명 베네딕토)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발표했다.

1986년 사제품을 받은 손 신임 주교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1996년 가톨릭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귀국 후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1994년부터 20여 년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의신학 교수를 역임했고, 2012년부터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손 주교는 교리와 신학을 쉽고 친근하게 풀이한 강연과 책으로도 유명하다.

저서로는 ‘열려라 7성사’, ‘신비를 만나는 사람들’, ‘나에게 희망이 있다’, ‘주님이 쓰시겠답니다’,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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