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중・고등학생 참여, 청소년 현안 토의

▲ 세종시 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 18일 오후 2시 세종 시 교육연구원 다목적강당에서 청소년정책 100인 타운 홀 미팅을 개최했다.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세종시의 중・고등학생 100인이 청소년이 바라는 교육, 문화, 진로, 복지, 인권 등의 청소년과 연관된 정책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타운 홀 미팅을 가졌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세종시사회복지위원회가 지난18일 오후 2시 세종 시 교육연구원 다목적강당에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대형 청소년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시교육청과 세종시사회복지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사회적 협동조합인 마을과 복지연구소가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세종시의 중・고 학생회장 및 학생회 연합동아리 임원, 지역의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모니터링 단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정책설정을 위해 세종 시 최초 직접 민주적 방식을 띤 이날 타운 홀 미팅은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학교란?’, ‘내가 교육감이라면, 무엇을 할까?’라는 2개의 주제로 청소년들과 친근한 IT기술까지 활용돼 참여 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이끌어냈다.

이날 한 참여 여학생들은 고교 교육 정상화의 근간이 되는 평준화가 빨리 도입 됐으면 좋겠 다”며“고입평준화의 이른 도입을 최 교육감에게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제안된 정책들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세종 시 모든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당당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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