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커피전문점서 판매

▲ 서산 6쪽마늘빵 키스링(Kiss-Ring)이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에서 이번 달부터 판매되고 있다.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교황빵’으로 유명한 서산6쪽마늘이 첨가된 키스링(Kiss-Ring) 마늘빵을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Angel-in-us) 카페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엔제리너스는 전국에 9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이다.

키스링 마늘빵에는 타 지역 마늘에 비해 특유의 향이 강하고, 알리신(allicin) 함량이 높은 서산6쪽마늘이 12.35%가 첨가됐으며, 포장지 겉면에 ‘서산6쪽마늘 첨가’가 표기돼 있다.

시는 엔제리너스 커피전문점을 통한 마늘빵 판매가 안정화될 경우 현재보다 4배 정도 증가된 연간 40여t의 서산6쪽마늘이 사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산시는 (주)글로벌 신우 ‘프로방스 베이커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황 방문에 맞춰 서산6쪽마늘빵 키스링(Kiss-Ring)을 출시, 교황 간식으로 제공되면서 일명 ‘교황빵’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빵이 인기를 끌자 대형 제빵업체가 유사제품을 판매하면서 특허 무효 소송까지 제기해 법정다툼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심현택 농정과장은 “마늘빵의 엔제리너스 매장 판매를 통해 서산6쪽마늘 인지도 상승으로 소비가 더욱 늘어나게 될 것 같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