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는 22일 코레일과 함께 ‘KTX 공주역 활성화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공주·부여 백제문화권 팸투어’를 개최했다.

공주역 연계 여행상품 개발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스토리텔링 신상품 개발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코레일 마케팅 담당자와 여행사 관계자, 블로거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팸투어단은 공주역을 출발해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무령왕릉을 관람하고, 국립공주박물관, 마곡사 솔바람길 등 공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참가단은 마곡 관광지구에서 '충남의 맛'을 본 뒤, 공주 알밤막걸리 체험장을 찾아 막걸리 만들기 체험과 시음행사에 참가했고, 부여 백제문화단지와 세계유산에 포함된 부소산성을 올라 여행 상품 개발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국내 최초의 인공 정원으로 최근 연꽃축제 때 1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부여 궁남지를 둘러보고 다시 공주역으로 이동, 모든 일정을 마쳤다.

도 관계자는 “공주역을 ‘백제 세계유산 관문’으로 집중 육성키로 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