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대전 중구의 치매 예방과 치매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인지프로그램이 세삼 주목 받고 있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인지훈련프로그램 ‘기억튼튼교실’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주 2회 총 12회에 걸쳐 60세 이상 인지 저하자와 경증 치매 환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치료레크리에이션·음악 치료·인지 학습지·미술 치료 등이 이뤄졌다.

이후 참여자 93%의 치매 선별 검사 점수가 상승 등으로 나타나 인지 기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기희 보건소장은 “지역 노인 인구는 14.3%로 고령사회에 들어섰으며, 전국 치매유병율도 2013년 9.39%에서 2014년 9.6%로 증가함에 따라 기억튼튼교실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하반기 기억튼튼교실은 오는 10월 치매 관리가 필요한 주민 20명을 모집해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는 중구 보건지소(042-606-779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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