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 기업 등 대규모 급식소에서 많이 소비되는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의 위생 실태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두부, 어묵 및 식용유지를 제조·판매하는 모든 식품제조·가공업체 1365곳이다.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냉동·냉장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식품 원료 구매부터 제조·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식품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각 지자체는 다음달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들 업체가 유통기한을 준수하는지, 자체 품질검사를 하는지, 냉동·냉장식품 보관 기준을 지키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원료 공급 및 보관·배송, 조리·제공 등 식품안전관리에 관련 업계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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