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보건소가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금연벨.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금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청 대강당 남산공원 남자화장실 시외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2곳 등 모두 4개 장소에 금연벨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연벨은 흡연자가 있을 시 불필요한 대립을 피하고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벨을 누르면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 담배를 삼가해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도록 했다.

또한 벨을 누른 후 5초 뒤에 방송이 나가도록 설정해 누가 벨을 눌렀는지 알 수 없어 주민 간 불필요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2012년 말부터 당진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한 조례에 따라 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곳을 소유자 및 점유자와 협의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흡연의 경우 3만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설치로 효과가 좋을 경우 문예의전당 병원 등 주민 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금연벨을 확대 설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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