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립야구장에 설치된 조명탑.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지난 2013년 준공돼 공주시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야구 동호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주시립야구장이 대대적인 보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오는 2016년 아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야구 경기장에 사용될 공주시립야구장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총 6억 4천여만원을 투입해 실시한 보강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립야구장은 홈플레이트와 좌우 외야펜스 간 거리가 98m, 홈플레이트와 중앙펜스 간 거리가 120m인 인조잔디 구장으로 선수대기실, 샤워실, 덕아웃(2개), 투수연습장(2개), 백스크린, 전광판 등을 두루 갖춰 많은 학교들의 전지훈련 장소이자 야구동호인들의 선망의 경기장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시는 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야구동호인들이 바라던 야간 스포츠조명 설치, 중부권 최고 시설을 갖춘 야구장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관중석에는 1194개의 관중석을 설치하고 1루와 3루 지역에 안전망을 설치, 관중의 안전을 위해서도 세심하게 신경 쓰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확충을 통해 많은 야구인이 공주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진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현재 야간경기 대관을 위한 조례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주시립야구장을 통해 많은 야구 동호인들이 공주를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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