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휴일인 1일 청주 지역은 사흘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의 최저기온은 오전 5시 52분에 기록한 25.3도였다.

    이때부터 올라가기 시작한 수은주는 오전 7시 30분 현재 27도를 가리키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33도 등 대부분 지역이 33∼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북부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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