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단국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9박10일간 총 290km에 걸친 국토대장정에 들어갔다.

단국대 학생 100명과 교직원 동문 30여명은 1일 오전 천안캠퍼스 치과대학 강당에서 장호성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하고 광주 학생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 국토대장정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대원들은 매일 약 30km를 걸어 정읍, 익산, 논산, 대전을 거쳐 10일 천안 독립기념관에 도착해 장충식 이사장과 박유철 광복회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한시준 교수(역사학)의 특강을 듣고, 광복70주년 기념사업회의 지원을 받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위한 UCC제작, 플래시몹, 태극기 나눠주기 등 각종 이벤트도 벌인다.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은 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한 1주간 역사강좌로 진행되며, 이수자에게는 2학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