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연동면 시설 가동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세종특별자치시가 미생물을 이용한 축사악취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유용미생물 확대 보급에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시농기센터에 이어 연동면에 추가로 완공하고 지난 29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으로 해로운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토양환경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고초균은 항균 효과가 커 유해균을 억제, 축사환경개선 및 악취제거에 효과가 있다.

이번에 신축된 연동면 미생물배양실은 최신식 전자동 배양기를 갖추고 유용미생물(EM)과 고초균을 생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배부대상은 지역 시설원예, 친환경재배, 축산 등 전 농업인으로, 유용미생물(EM)은 매주 목요일, 고초균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배양실을 방문해 미생물 신청대장에 등록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시 농기센터는 올해 상반기에만 2400여 농가에 150t의 유용미생물(EM)과 38t의 생균제를 공급해 왔다.

신은주 시 농기센터장은 “농민이 원하는 고품질의 미생물 공급을 늘여 나감과 동시에 미생물 활용에 대한 교육과 상담, 현장지도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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