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승대가 선취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한국이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김승대의 선제골로 중국에 앞서나가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1차전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개최국 중국을 맞은 한국은 이정협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2선에 이종호와 김승대, 이재성을 놓았다. 권창훈과 장현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은 홍철과 김영권, 김주영, 임창우가 나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팀은 경기초반부터 팽팽한 중원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중반 중국의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한국이 서서히 공격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권창훈의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라인을 벗어났고 전반 37분에는 김영권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이재성이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달려들던 김승대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한국이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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