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수확체험과 연계한 농산물 판매 등 팜파티 실시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이 예비 귀농인들의 농촌체험을 통한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영춘면 사지원 2리를 ‘귀농하기 좋은 마을’ 로 선정해 운영한다.

군은 3일 사지원2리 마을 주민과 송종호 영춘면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하기 좋은 마을 개소식을 가졌다.

사지원2리는 귀농하기 좋은마을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거쳐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생생한 귀농상담을 위해 먼저 귀농한 주민 3가정에 상설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3차례 정도 농장 수확체험과 연계한 농산물 판매를 하는 팜파티(farm party)를 실시하는 등 마을공동체가 6차 산업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마을을 가꿔 나가고 있다.

군은 귀농(촌)과정에서 겪는 지역주민과의 갈등과 영농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귀농하기 좋은 마을 육성 공모사업을 실시한 결과 최종 4개 마을을 선정,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지원 2리 마을 외에도 어상천면 대전2리는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귀농인의 집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어상천면 연곡3리에서는 청년회가 주관이 되어 빈집을 수리해 귀농인의 집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영춘면 남천2리는 마을자체에서 도시민을 초청해 귀농귀촌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등 귀농 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양에 맞는 귀농·귀촌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4월 1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시상식에서 귀농‧귀농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민들의 인생 2막의 희망을 꿈꾸는 귀농‧귀촌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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