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다기능어항 기본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홍성군은 서부면 남당항을 4구역별로 나눠 공간별 특화기능을 부여해 해양관광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만든다.

군은 지난달 31일 남당항 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남당항 다기능어항 기본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서에는 남당항(서쪽 방파제, 해양수산복합센터, 동쪽 매립지, 신규 동쪽 방파제)을 4구역별로 나눠 수산, 복합상가, 친수공원, 해양관광레저 등 공간별 특화기능이 부여되도록 설계했다.

기존 방파제는 위판장, 냉장창고 등 수산기능을 집약하는 한편 해양수산복합센터의 기능을 유지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또 해양수산복합센터 옆으로 조성된 동쪽 매립지는 바다전망공원 등의 친수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토록 민자유치를 통한 인공해수욕장 겸 스케이트장·숙박·상업 공간을 만든다.

신규 준설되는 방파제는 요트계류시설, 클럽하우스, 육상보트 적치장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 레저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군은 수산업 중심 어항을 이처럼 관광, 레저,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시민들이 찾아오는 해양관광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만들어 어촌발전과 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따라서 바다목장과 해상 바다낚시 공원조성 등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산물웰빙체험관, 조류탐사과학관, 인근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위주의 다양한 축제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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