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산천문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 지난해 칠갑산천문대에서 열린 ‘별똥별 파티’.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칠갑산천문대 스타파크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특별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청양군은 가장 화려한 별똥별 쇼로 알려진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절정을 이루며 나타나는 8월 중순을 즈음해 가족, 친구, 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3일 저녁 8시부터 칠갑산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별☆달과 함께하는 캠핑장 가족파티’는 찾아가는 천문대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천문학 기초교육과 토성, 직녀성, 견우성 등 천체관측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맑은 공기와 풀벌레 소리 가득한 캠핑장에서 쏟아지는 별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는 14~16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천문대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3일간 진행되는 ‘칠갑산 별똥별 파티’는 천문학 큐브 접기, 별자리 열쇠고리·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별, 우주, 별똥별에 대한 특강과 영화 상영으로 꾸며져 가족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칠갑산천문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매주 1000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어 미리 표를 구하지 않으면 입장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 중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천문교육용 돔 영화 ‘We Are Aliens’와 3D 입체영화 ‘레이의 우주여행’이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의 요구에 부응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문적인 천문우주교육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색다른 천문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041-940-2790)로 문의하거나 천문대 홈페이지(www.star.cheongyang.g 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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