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지난 1분기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 제약사보다는 규모가 있는 유가증권 상장사와 대기업들의 영업이익률 하락 폭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5년 1분기 상장 제약기업 주요 경영성과지표’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10.1%로 지난해 1분기 8.1%보다 2%포인트가 증가했다.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7.6%였던 것에 비해 코스닥 상장사들은 무려 19.1%를 기록했다.

총자산 증가율은 8.1%로 지난해 1분기 4.5%보다 3.6%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며 유가증권은 7.0%인데 비해 코스닥은 10.6%로 코스닥 상장사들의 자산증가율이 더 높았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원가율은 58.2%로 지난해 1분기 57.2%보다 1.0%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증권 상장사의 매출원가율이 59.7%인데 반해 코스닥 상장사들은 53.4%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의 비율은 33.1%로 지난해 1분기 33.6%보다 0.5%포인트가 하락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의 경우 8.7%로 지난해 1분기 9.2%보다 0.5%포인트가 하락했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57.2%로 지난해 1분기와 같았으며 기업규모에서 대기업의 경우 49.0%인데 반해 중소기업은 61.2%로 높았다.

분석 대상 기업은 유가증권 30개 기업, 코스닥 13개 기업 등의 43개 대기업과 중소기업 37개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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