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국제선 이용객 급증

(동양일보 김동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를 겪었던 청주공항의 이용객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지난 1일 하루 청주공항 이용객은 국내선 4973명과 국제선 1883명 등 6586명에 달했다.
메르스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달 20일 사이 하루 평균 이용객은 국내선 3620명, 국제선 405명에 불과했다.
메르스의 사실상 종식 선언 이후 국내선은 37.4%(1353명), 국제선은 무려 365%(1478명) 증가한 셈이다.
메르스 발생 직전인 지난 5월 1∼19일과 비교해도 이달 들어 이용객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지난 5월 1∼19일 청주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국내선 3817명, 국제선 2157명 등 5974명이었다.
지난 주말 기준 청주공항 이용객은 메르스 발생전보다 오히려 10.2%(612명) 늘었다. 국내선은 30% 증가했고 국제선도 87.3%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직 전면 재개되지 않은 중국 항공사 운항이 재개될 경우 국제선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주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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