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류재화 괴산군보건소 운곡보건진료소장(56·사진)은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 진학(2013년 입학) “농촌 노인의 우울, 생활스트레스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류 소장의 석사학위 취득은 자기역량 고취와 주민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개발해 주민들에게 보다 필요한 진료소의 역할을 찾기 위한 각고의 결과물이라고 할수 있겠다.

류 소장은 괴산군 거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농촌 노인의 우울, 생활스트레스 및 삶의 질을 파악하고, 이러한 변수들 간의 관련성과 우울 및 생활스트레스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농촌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간호중재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류 소장의 논문 연구 결과는 현장에 접목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귀중한 자료가 될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류 소장은 “진료소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보건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류 소장은 논문통과 후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재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어 주위에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남편과 아들 한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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