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조직위원회, 식음시설·직거래장터 펼치기로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사무총장 허경재)는 엑스포 기간 동안 건강하고 신선한 유기농의 맛과 가치를 느끼고 친환경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식음시설과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00석 규모의 엑스포식당에서는 도내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표고버섯 비빔밥, 괴산올갱이 국밥, 도토리전 등 괴산 향토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가닉 카페에서는 돼지감자차, 우엉차, 연꽃차, 연잎차, 노루궁뎅이차 등 전통발효제품과 간장, 된장, 더덕장아찌, 멍게장아찌, 현미식초 등 천연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초, 중, 고생들의 입맛을 돋울 간이음식판매점과 편의점에서는 무항생제 원료로 만든 꼬치, 어묵, 햄 종류와 유기농떡복이·컵라면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거래장터(37동)에서는 더덕, 대추, 포도, 아로니아, 블루베리, 인삼, 마늘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허 총장은 “엑스포장을 방문하시는 관람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유기농 먹거리의 가치와 좋은 맛을 선사하기 위해 엑스포 장내 먹거리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서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웰빙시대 건강에 관심이 많은 도시 주부층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 충청북도, 괴산군이 공동 주최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괴산군청 앞 엑스포농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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