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적·인물·청풍부읍사례 담아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권역에 향토 역사를 연구하는 내제문화연구회(회장 장석건)에서는 제천시의 지원금으로 향토사가 류금열 씨가 2014년 ‘청풍부읍지사료집성’ 1-2권을 집필, 발간한데 이어 올해 3-4권을 완간했다.

3-4권에는 불우, 고적, 인물, 효열, 분묘, 장시, 청풍부읍사례를 비롯해 청풍과 충주의 지지를 싣고 있다.

조선시대 진관체제로 충주의 관할에 속한 청풍은 군사와 경제적인 목적으로 덕산면과 한수면 일대가 충주 강역인 관계로 충주의 지리지를 일부분 게재했다.

세명대 이창식 교수의 발문에는 “청풍부의 찬란했던 문화 역사를 건져 올린 성과물로 우륵 중심의 청풍과 청풍명월의 선비문화 이미지를 지닌 많은 기록의 자취가 새겨져 있다”고 평했다.

1914년 청풍은 수운문화의 쇠퇴로 육로가 발전한 제천에 이속되면서 구읍으로 전락됐지만 ‘청풍부읍지사료집성’의 발간으로 청풍문화를 복원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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