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 의료의 세계적인 나눔을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해외환자유치사업을 확대하고자 올해 하반기 나눔의료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나눔의료 사업은 오는 19일까지 참가 의료기관을 모집해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해외환자유치사업 해당 국가의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초청 및 무료시술은 의료기관에서 담당하고 선정된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왕복 항공료 및 체재비 일부는 진흥원이 지원한다.

2011년부터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해외 환자는 24개국 274명이며 올해 상반기에도 13개국 34명이 14개 의료기관에서 초청받아 치료를 받았다.

진흥원 해외환자유치지원실 김수웅 실장은 “나눔의료 사업은 해외환자유치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국제사회에 환원하는 목적으로 지금까지 약 200명이 넘는 환자들이 건강한 웃음을 찾았다”고 말했다.

나눔의료 참가 신청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정보포털시스템(medicalkorea.khid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banny@khidi.or.kr)로 접수하면 된다.

나눔의료 사업은 저개발국가의 빈곤층 환자를 우리나라로 초청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무료로 시술해주고, 외국인환자유치사업을 통해 얻은 경제적 이익을 국제사회에 환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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