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특별기간 지정 더위쉼터·안부전화 등 운영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최근 무더운 찜통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주시가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오는 9월까지를 여름철 폭염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재난종합대책반을 편성,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건강보건전문인력과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780여명을 활용, 건강상태 확인, 안부전화, 폭염 시 행동요령 전파 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폭염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을 홍보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온열질환자에 대한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모여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키 위해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 관내 352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주민 편의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대규모 사업장이나 마을회관, 경로당, 다중이용시설, 축산농가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등 현장지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오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꼭 준수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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