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숙(맨 앞 오른쪽) 박동진 판소리전수관장이 학생들에게 판소리와 장단에 대해 특강을 펼치고 있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충남학생수련원(원장 이명실)은 오는 10일부터 1박 2일간 도내 초·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끼와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와 이를 통해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는 경험의 기회를 갖는 ‘문화캠프’를 운영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활쏘기 체험과 박동진 판소리전수관 김양숙 관장으로 부터 판소리와 장단을 배우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또한 공주시 중동 소재 충남역사박물관을 찾아 우리고장 유물에 대해 알아보고 옛 민속놀이인 쌍륙과 고누놀이 체험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도내 각 지역에서 학교장 추천으로 참가하게 된다. 캠프기간동안 공동체 생활을 함으로서 남을 배려하고 또래 집단생활을 경험하게 되며 친구 간 관계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실 충남학생수련원장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감성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아성찰과 전인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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