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등 56개소 방문 조사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오는 31일까지 공공기관·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조사에 나선다. 공무원 1명 지체장애인협회 2명을 조사원으로 구성, 공공기관 및 공중화장실 56개소를 방문, 시설별로 최소 6개 항목부터 최대 80개 항목까지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출입구 접근로, 높이 차이, 매개시설, 계단, 승강기, 내부시설, 화장실, 욕실, 위생시설, 점자블록, 안내 설비, 기타 접수대, 열람석 등 건축허가 설치 기준에 따라 설치 됐는지 적합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실태조사에서 적정·보통·미흡·미설치 기관으로 분류, 편의시설 미설치 및 미흡하게 설치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개선해 장애인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해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증진법이 1998년 4월부터 시행돼 그 이후에 건축행위가 있었던 공공시설 건물은 모두 조사대상”이라며 “상가, 음식점, 편의점 등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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