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건강지킴이 역할

당진시는 노인 공동생활제 2곳을 추가 설치한다.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는 유휴건물 개인주택 등을 활용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노인들 스스로 서로를 의지하고 보살펴 주며 외로움을 잊게 할 뿐아니라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합덕읍 상개리에 독거노인 공동생활체를 운영, 10여명의 노인들이 취사와 숙박을 함께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령되는 최근 냉방기가 설치된 이곳은 노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시는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2개소를 확대할 계획으로 수요조사, 우선순위, 건물 등기 등재 여부 등을 파악, 고대면 슬항2리와 우강면 창1리를 사업대상지로 지난 7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는 10월까지 각각 1200만원의 사업비로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며 월 30만원의 운영비, 연 1회 150만원의 난방비 지원을 통해 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생활기반을 마련해주게 된다.

현재 당진시내 전체 노인인구의 25%가 독거노인이며 고령화 핵가족화로 인해 그 수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사회적인 관심 제고를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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