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청주여고 농구부는 지난 1~11일 전남 영광 법성고체육관에서 열린 7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청주여고 홍채린(3년)이 13점, 조선희(1년)가 12점, 강유림(3년)이 11점, 김현아(3년)가 8점, 정은별(1년)이 4점을 각각 득점, 경기 수원여고를 48대 45로 3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경기 수원여고를 54대 47로, 서울 숙명여고를 63대 36로 가볍게 제압해 8강에 진출한 청주여고는 경북 상주여고를 61대 40으로, 4강전에서는 경남 마산여고를 68대 4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청주여고 김현아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청주여고 김남수 코치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청주여고 황준호 지도교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과, 김남수 코치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며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우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여고는 금년 중·고 연맹회장기 전국대회 3위와 KBL총재배 춘계전국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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