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쉬워… 고용노동부, 승덕빌딩에 임대차 계약 체결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음성군 음성읍과 금왕읍, 대소면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위치 선정이 금왕읍으로 낙점됐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그동안 음성군의원들이 지역 출신의원별로 센터 입지를 주장해 난항을 겪어 왔었다.

이에 군은 음성읍 대성빌딩, 금왕읍 미진빌딩, 대소면 근로자종합복지관을 후보지로 압축해 전달했지만 고용노동부로부터 모두 부적격 판정을 통보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일 금왕읍 무극로 213에 위치한 승덕빌딩을 센터운영 적합소로 결정하고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정된 금왕읍 승덕빌딩은 9개 읍면 기업체들에게 근접성이 좋고 금왕읍사무소가 인접해 있어 주차장 활용면에서도 용이하다는 장점에서 낙점의 배경이 됐다.

금왕읍에 센터가 들어서면 음성군의 1800여개의 기업체들은 그동안 고용 관련 업무를 위해 충주고용센터를 찾아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센터는 고용복지는 물론 문화, 금융 등 다양한 행정민원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업 모델로 운영된다.

이곳은 사무실과 상담실, 상설면접장, 작업교육실, 회의실, 정보화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고용노동부 20명과 음성군 10명 등 30명 정도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음성군도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자리창출 팀과 고용관련 업무 담당 등의 조직을 파견할 계획으로 있다.

이영석 일자리창출 담당은 “오는 10월 개소하면 음성군 관내 기업체들의 인력난을 해소 할 수 있다” 며 “청년 일자리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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