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나올때마다 울분이 솟는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어려웠던 시절엔 여성들에게 배움의 기회조차 없었는데 이제는 여성들의 권리가 신장돼 여성대통령이 배출되는 그런 발전된 세상을 살고 있음에 마음 뿌듯해짐을 느낀다.

부모님이 세숫대야에서 목욕을 시키던중 해방을 맞았다는 말을 들었다. 얼마나 기뻤으면 목욕을 시키다 해방됐다는 소식을 듣고 길가로 뛰어나가 만세를 불렀을까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위안부 문제가 나올 때마다 일본의 행위를 생각하면 지금도 울분이 솟고 치가 떨린다. 70년 동안 허황된 소리를 일삼아온 일본이 하루빨리 한분이라도 돌아가시기 전에 사과하는 것은 물론 억울했던 삶을 배상하는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여망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주길 바라며 국민들이 분열되지 않고 서로 화합·단결해 통일과 국가 발전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