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벌써 해방 70주년을 맞이했다니 감개무량하다. 나이가 그 만큼 많다는 걸 의미하니 살아 온 세월을 되돌아보게 된다.

어릴 적에 먹을 게 없어서 나물죽이나 덜 익은 보리싹을 잘라 풋바심을 해 연명 하던 시절을 겪은 해방둥이 세대들은 나라를 찾은 기쁨과 환희로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요즘에는 소나 돼지 먹이로 쓰는 등겨를 개떡으로 만들어 먹고 살았으니 배고픔의 아픔을 해결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잊을 수가 없다.

농촌, 도시, 공장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뭉쳐 피와 땀을 흘리고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르고 조상 대대로 물림하던 가난을 물리친 원동력이 됐던 국민운동이다.

그 바람에 국민소득 2만달 시대의 세계 10대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가슴 뿌듯하다.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보은 노인대학 학우들의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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