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일등공신 우국지사 공 다시 새기자”

 

(동양일보)태극기 물결에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삼창. 이 해방의 기쁨이 온 산하를 울린 지 70년이 됐다. 해방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독립운동으로 이어졌기에 가능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단행한 후 제국주의에 편승해 1910년 한일합병조약을 조인 공포했다. 이후 식민통치로 탄압이 극에 달하자 우리 민족은 굴하지 않고 주체적 독립투쟁을 벌였다.

당시 우국지사들의 숫자는 대략 연인원 10만여 명에 이른다.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자와 경찰에 고문을 당한 인원을 그 정도로 추산하기 때문이다.

이 분들의 공을 다시 새기자. 과거를 알아야 현재가 바로서고,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즈음에 징비록을 되새겨 보자. 군주의 오판에 탐관오리가 득실거리고 사색당파가 결국은 나라를 망치게 하지 않았나. 국가 간 세력은 생태계다. 힘이 없으면 밀려나거나 먹힌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전 세계 열강들과의 경쟁에서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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