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설움 극복하고 선진국 진입 뿌듯”

 

(동양일보)70년 전 해방의 기쁨을 갖고 이 땅에 태어났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남북의 분단된 설움을 가진지 또한 70년이 돼 서글픔을 금할 수 없다.

일본은 강대국 미국과 중국에는 일제 강점기시 위안부 등 침략자로서의 각종 행위에 대해 사과를 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해선 역사를 왜곡하는 파렴치한들이 있어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가 돼 버린 현실이다. 60년대 후반까지 세계에서 가장 못살던 한국이 새마을 정신(근면·자조·협동)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중에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넘는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됨은 끈기 있는 국민성임을 만방에 과시한 쾌거임에 틀림없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권력자와 가진 자들은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새로운 각오로 국가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37만 여명의 해방둥이들과 모든 국민의 염원인 휴전선 155마일 철조망을 걷어 내고 통일의 그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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