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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치유·힐링 …시민이 주인인 콘텐츠로 승부
소통·치유·힐링 …시민이 주인인 콘텐츠로 승부
  • 김재옥 기자
  • 승인 2015.08.12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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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D-35 9월 16~10월 25일 옛 청주 연초제초장 일원서 화려하게 진행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 배치도.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올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비엔날레조직위)는 12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이번 비엔날레는 창조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DS+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새로운 창조시대에 변화된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공예를 조명한다.

쓰임에서 출발한 공예가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면서 대중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존하는지 살펴보고 인간성을 치유하는 매개체로써 공예의 역할을 살펴본다는 의도다.

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 The Making Process’는 전통에서 현대까지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모해 온 공예의 제작과정에 주목한다.

‘인간의 손과 공예’라는 관계를 ‘제작 과정’의 맥락에서 조명,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창조적 활용을 통해 공예의 진화 현상을 설명하고 현대 공예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영국, 미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12개국 46개팀의 작가와 단체가 참여해 모두 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알랭 드 보통’과 ‘한국의 젊은 창작자 15인’이 함께 만드는 치유의 전시 ‘아름다움과 행복’도 눈길을 끈다.

공예와 인문학의 만남으로 기획초기부터 주목을 받은 이번 특별전은 알랭 드 보통이 예술감독으로 참여, 공예의 심리적 효용과 의미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와 관련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의 지성인이 풀어내는 미술 밖의 일상적인 언어로 공예가 삶에 더욱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계기를 만든다.

알랭 드 보통은 참여작가들과 8개월에 걸쳐 현장 워크숍과 이메일 협의를 통해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창작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물은 비엔날레전시장 2층에 1188㎡(360평)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비엔날레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85만 청주의 꿈 CD프로젝트, 주제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프로젝트를 시민과 함께 호흡했다. ‘반짝이는 공예의 바다’ 수공예 물고기 낚시 체험, 중·고교생을 위한 ‘내 꿈 찾기 프로젝트’와 예비 도슨트과정 등 교육콘텐츠로 한층 강화됐다.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조직위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행사장 안내 로봇부터 공연로봇, 간단한 스케치 작업으로 살아 움직이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스케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손동작(양손) 인식기술 등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키즈비엔날레’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여파로 무산된 중국관을 대체한 중국 공예 명인 8명의 도자기 예술가 작품전과 백남준의 초대형 유작 ‘거북 Turtle’과 싱글채널 비디오를 전시한 백남준 특별전, ICT기반 3D 체험관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외에도 지역미술인이 마련한 ‘청주국제아트페어’와 9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품을 사고팔 수 있는 ‘청주국제공예페어’,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전 등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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