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며 태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6.25전쟁 중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며 청소년기에 4.19혁명을 겪었다.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시기엔 산업역군의 일원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었다.

일본은 지금까지도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역사왜곡과 독도영유권주장을 펼치고 있다. 군 위안부문제와 강제징용문제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사과는커녕 왜곡·은폐시키기에만 급급하다.

최근엔 강제징용시설에 대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강행하기도 했다. 또한 아베정권은 주변국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정식으로 군대를 보유할 수 있도록 평화헌법 개정을 밀어붙여 동아시아 안보를 흔들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70년 동안 대한민국과 함께한 희노애락과 동행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우리민족 특유의 근면·성실함과 열정을 바탕으로 힘을 하나로 뭉쳐 세계 일류국가로 한 발짝 나아가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