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과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5 세계 개인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나얀 이스토라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0-2(17-21 19-21)로 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이용대-유연성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3위 성적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8위인 성지현은 이날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맞붙어 분전했으나 1-2(17-21 21-15 16-21)로 지면서 결승에는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작년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이 금메달을 따며 2003년 혼합복식 김동문-라경민 이후 11년 만에 세계개인선수권 우승자를 배출했으나, 올해 에는 ‘금맥’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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