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5시께 충북 단양군 매포읍 적성농공단지 내 자원재활용 공장 S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 자원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5시께 단양군 매포읍 적성농공단지 내 자원재활용 공장 S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6시간가량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는 재활용 가공 원료를 보관하는 조립식 창고 건물에서 일어났으며, 당시 공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창고에 보관된 비닐 등 재활용 원료가 불에 타면서 심한 악취와 함께 검은 연기를 내뿜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단양군은 소방차 8대와 화학차, 굴착기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소방당국은 6500㎡ 규모의 창고와 이곳에 보관 중이던 원료가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창고에 있던 원료에서 계속 연기가 나고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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