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여파로 지난 6월 한 달간 연기했던 보건복지교육 과정을 이달부터 집중적으로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기된 교육과정 및 과정 교육생 수는 111개, 5284명에 이르며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일정이 조정된 바 있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교육생 숙소인 생활관 시설 부족 등으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권역별 찾아가는 교육 형태’ 등 교육 참여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류호영 인력개발원 원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의 중요성을 전 국민이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보건복지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 분야 집합 및 사이버 교육 881개 3229회, 모두 17만8613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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