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의회가 17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의원 21명이 발의한 '상수도 단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건'을 논의하고 있다. <청주시의회 제공>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의회가 지난 1~4일 청주시내 13개동에서 발행한 단수사태 진상조사를 위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시의회는 1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는 19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상수도 단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조사특위) 구성의 건’을 처리키로 했다.

당초 원포인트 임시회는 오는 20일께 열 예정이었으나 을지연습으로 인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출석문제로 앞당겨졌다.

조사특위 구성 의안은 지난 13일 한병수 의원 등 21명의 시의원이 제출한 것으로 시의회는 도시건설위원회 의원과 양당 원내대표, 피해 지역구 의원 등 13명으로 조사특위를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특위는 조사계획서 승인 후 단수사태의 책임소재, 시의 사후대처, 주민 피해보상 등 단수 사태와 관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애초 19일에는 조사특위만 구성하고 9월 14일 11회 임시회 개회일에 조사계획서를 승인할 계획이었으나 단수 피해 주민 정서상 시간을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돼 19일 특위 구성과 함께 조사계획서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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